코레일은 서울 용산에서 온양온천까지 1시간 단축된 전철을 이용해 충남 아산, 예산, 당진을 여행할 수 있는 '서해안 테마전철' 상품을 28일부터 토요일마다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테마전철은 일반 전철이 온양온천역까지 2시간30분 걸리는데 반해 영등포, 안양, 수원역만 정차한 뒤 논스톱으로 운행해 1시간20분이면 도착한다. 오전 8시28분 용산역을 출발하면 9시54분 온양온천역에 도착한다.
관광객은 아산의 경우 버스편으로 외암리 민속마을과 온양재래시장, 현충사, 피나클랜드 등을 둘러본다. 이후 당진 함상공원과 삽교호 관광에 이어 '상록수'의 저자 심훈의 생가인 필경사를 돌아보고 왜목마을을 거쳐 온양온천역으로 돌아온다. 예산코스는 추사 김정희 고택에 도착한 후 대흥동헌, 광시 한우거리를 돌아보고 수덕사를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해안 테마전철을 타면 평소 느끼지 못했던 여행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용도 2만원대로 낮췄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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