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기동)는 20일 환경운동연합(환경련)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최 대표를 불러 환경련 사무총장 시절인 2002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이 단체 보조금과 후원금 중 2억여원을 받은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최 대표는 "1996년 환경련 사옥인 환경센터 건립 당시 자금이 부족해 사재를 털어 3억원을 빌려줬다 변제받은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김정우 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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