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부회장, AFC 회장에 일침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의 경솔한 언사에 경종을 울렸다.
FIFA 집행위원회에 참석 차 스위스 취리히에 머물고 있는 정몽준 부회장은 20일(한국시간)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을 겨냥해 '죽여버리겠다(Cut the head off)' 는 망언을 한 빈 함맘 회장의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정 부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갈등을 부추기고 있고 독선적으로 AFC를 운영하고 있다"며 빈 함맘 회장을 비판했다.
1996년 AFC 회장에 취임한 빈 함맘 회장은 독선적인 행보로 한국, 일본 등의 회원국과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최근 자신의 도전 세력인 셰이크 살만 바레인 축구협회장이 한국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 불만을 품고 지난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 회장을 겨냥한 폭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맨유, 포르투와 8강 격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포르투갈의 전통 명문 FC 포르투와 격돌한다.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 8강 대진 추첨 결과, 맨유는 포르투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고, '히딩크 매직'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첼시는 리버풀과 맞붙게 됐다. 이 밖에 아스널(잉글랜드)은 비야레알(스페인)과,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안정환, 다렌스더와 단기계약
안정환(33)이 중국 프로축구 다롄 스더와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3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맺었다. 안정환의 대리인 최월규씨가 20일 "안정환이 어제 다롄이 보낸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안정환은 8월에 개막하는 호주 프로축구 진출을 위해 단기 계약을 맺은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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