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에 이어 강남권 투기과열지구 해제 임박설이 나오면서 하락하던 강남 집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집값은 지난 주 대비 -0.05%의 변동률을 기록,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 강남구(0.13%) 강서구(0.10%)가 오른 반면,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하락했다. 강남구는 투기과열지구 해제설에 급매물이 일부 회수됐으나 상승세는 미약했다.
경기는 거래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0.1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광주시(-0.88%) 성남시(-0.72%)가 내렸고, 하남시(0.12%) 오산시(0.05%)는 소폭 올랐다.
신도시도 전주 대비 0.19% 하락했다. 산본 -1.02%, 일산 -0.32%, 평촌 -0.10%, 중동 -0.06%, 분당 -0.01%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서울 전세가는 0.08%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경기는 0.00%의 변동률을 기록, 약 6개월 간의 하락세가 멈췄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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