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일본 오사카와 기타큐슈 등 2개 노선에 동시 취항하며 국내 저가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노선에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과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제주항공의 첫 국제선인 C1501편(인천-키타큐슈)은 이날 오전 9시30분 승객 137명(탑승률 72.5%)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 오전 10시55분 키타큐슈공항에 도착했다.
고영섭 사장은 "국제선 취항과 더불어 제주항공은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노선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큐슈=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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