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평택과 아산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1,88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 착공, 2015년 개통 예정인 횡단도로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에서 아산시 둔포면까지 총길이 16.2㎞, 4차로로 건설된다.
시는 이를 위해 2006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 심의, 1차 예산 확보를 마쳤고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38, 39번 국도를 이용해 통행해야 하는 평택시와 평택항 등에서 아산시까지의 거리가 20∼30㎞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평택항 물동량이 늘면서 평택항과 아산시를 연결하는 도로의 교통정체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평택호 횡단도로가 개설되면 물류 수송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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