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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처럼 감미로운 '협주곡 릴레이'/ 김선욱·임동혁·오주영, 오케스트라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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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처럼 감미로운 '협주곡 릴레이'/ 김선욱·임동혁·오주영, 오케스트라 협연

입력
2009.03.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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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재능과 젊음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세 연주자가 이달 오케스트라 협연자로 나서 널리 사랑받는 협주곡으로 관객을 만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비르투오조 시리즈의 올해 첫 공연(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피아니스트 김선욱(21)을 초청,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2006년 리즈 콩쿠르 우승자인 김선욱은 지난해 여름 영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더 큰 무대로 비상 중이다. 이날 공연은 우크라이나 출신 지휘자 키릴 커라비츠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과 스토코프스키가 편곡한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도 연주한다. (02)3700-6361

또다른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25)은 토머스 제트마이어가 지휘하는 영국 오케스트라 노던 신포니아의 첫 내한공연(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임동혁은 롱티보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차이코프스키ㆍ쇼팽ㆍ부조니 등 주요 콩쿠르를 석권했고, 팬클럽 회원만도 4만명이 넘는 스타. 노던 신포니아는 이날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함께 연주한다. (02)751-9633

KBS교향악단의 '한국인 연주자' 시리즈는 첫 무대(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7일 KBS홀 오후 8시)의 주인공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27)을 선택,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를 협연한다.

1996년 뉴욕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최연소(당시 14세)로 현악 부문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던 주인공으로 2003년 카네기홀 데뷔에 이어 지난해 12월 런던 최고의 무대인 위그모어홀에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키스 바클스(말레이시아 필하모닉 명예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날 공연은 차이코프스키 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하이든 교향곡 76번도 들려준다. (02)781-2242

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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