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송훈석(강원 속초ㆍ고성ㆍ양양) 의원이 16일 한국일보의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민은행 속초지점을 직접 방문,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적은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송 의원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사용액의 일부(0.2%)가 고향발전기금으로 기탁된다는 말을 듣고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특히 “현재 극심한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삶, 지방의 경제가 피폐해지고 있어 이 같은 운동이 더욱 절실하다”며 “이 운동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경제살리기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설악산 자락인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에서 6ㆍ25전쟁 중 태어났다. 중학교까지 고성에서 나왔으며, 지금도 고향에는 형이 노모를 모시고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송 의원은 2001년 운봉장학회를 설립, 지금까지 306명의 지역구 청소년들에게 9,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정도로 고향사랑이 애틋하다.
속초=곽영승 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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