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진보 성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보수주의자 로스 G 도우슷(29)을 새 칼럼니스트로 영입했다. 시사 잡지 애틀랜틱에서 에디터이자 블로거로 활동했던 도우슷은 NYT에서 보수적 칼럼을 써온 윌리엄 크리스톨이 계약 만료로 그만두면서 그의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NYT 오프에드면의 편집자 앤드루 로젠설은 "도우슷은 NYT 사상 최연소 칼럼니스트"라고 말했다.
도우슷은 <특권 : 하버드와 지배계급의 교육> , <위대한 새 정당 : 공화당이 노동계급의 지지를 얻고 미국의 꿈을 구해 내려면> (공저) 등의 저서를 냈다. NYT는 그가 보수주의자이기는 해도 공화당을 자주 비판하고 당파성과 거리를 두었으며 진보 논객의 영역인 수입 불균형 문제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위대한> 특권>
"기회를 준 NYT에 감사한다"는 도우슷은 낙태 문제와 관련, 자신은 타협을 추구하는 "감상적인 친생명주의자"라고 말했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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