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산에 병원을 건설 중인 서울대학교가 치과전문복합단지 건립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서울대가 제안한 치과전문복합단지는 치과병원과 연구시설, 치과전문교육기관, 의료기기제조업체 등이 한 곳에 모인 첨단의료단지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 치과병원이 들어서는 오산과 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추진하는 고양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에 대해 몇몇 시군이 치과복합단지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서울대로부터 건립 제안만 받은 단계로, 입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우리 치과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치과전문복합단지가 조성된다면 발전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본다"며 "전문가 및 관련 부서가 도내 유치 시 사업 수익성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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