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발행하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창간식이 1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각계 주요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동영상 축하메시지에서 "CEO 시절 포춘지를 보면서 세계경제 흐름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며 "포춘코리아가 국민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해주고 하루 빨리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계를 비롯해 정부, 정계, 학계 인사와 주한 외교사절, 미국 포춘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박순자 최고위원 대독), 정세균 민주당 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초청 인사들을 대표해 각각 축사를 했다. 그 밖에 앤 무어 타임사 회장(CEO) 등 미국 포춘의 주요 인사 4인이 창간 축하 덕담을 보내왔다.
오는 23일 첫 호가 나오는 포춘코리아는 세계적 경제매거진 포춘(FORTUNE)의 한국어판으로, 미국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발행되는 포춘의 번역기사와 자체 취재기사로 구성되어 매달 발행된다. '글로벌 경제 리더들의 필독서'로 여겨질 만큼 높은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포춘은 전세계에서 100만부 이상 발행되며 500여만 명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임영준 기자 yjun197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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