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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창간식…"경제 위기를 돌파하라… 세계와 소통할 새 잡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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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창간식…"경제 위기를 돌파하라… 세계와 소통할 새 잡지 나왔다"

입력
2009.03.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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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확신합니다."

세계적 권위의 경제매거진 <포춘> 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한국일보사가 발행하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창간식이 12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창간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 400여명은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 지구촌 경제를 폭넓게 조망하고 미래에 대한 예리한 시각을 담아내 한국 경제 잡지의 새 지평을 열어갈 <포춘코리아> 의 창간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흥겨운 퓨전 국악의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창간축하 영상메시지를 포함해 정계, 정부, 재계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지면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 대통령은 영상메시지에서 "지금 우리는 지구촌이 하나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세계와의 소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포춘코리아가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경제 흐름을 전달하는 역할을 잘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박순자 최고위원 대독)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포춘코리아의 성공을 기원했다.

미국 포춘의 주요 관계자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왔다. 앤 무어 타임사 회장(CEO)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제공이 필요하다"며 "포춘의 저널리즘적 기준을 지지하는 파트너를 만나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휴 와일리 발행인은 "포춘은 지난해 광고 페이지 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유일한 잡지"라며 "이와 같은 성공이 포춘코리아에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밖에 앤디 서워 포춘 편집장, 짐 자코비데스 타임사 부사장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타임사 국제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조엘 퀸 이사는 창간식에 직접 참석,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원혜영 원내대표(민주당), 김영선 정무위원장(한나라당),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민주당),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한나라당), 최규식 의원(민주당), 이성준 청와대 언론문화 특보,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서동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계와 문화계 학계에서는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노진구 잔디로 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도날드 오웬 나사렛대 명예총장,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디자이너 앙드레 김,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새 잡지가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주한 외교사절로는 노르베르트 바스 주한 독일대사,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 마씨모 안드레아 레제리 이탈리아 대사, 모하마드 샤히둘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등이 포춘코리아의 창간을 축하했다.

이 밖에도 삼성그룹 이인용 부사장, 노승만 상무, 현대차그룹 노진석 상무, LG그룹 정상국 부사장, SK그룹 권오용 부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장성지 전무, 조원용 상무, 한화그룹 장일형 부사장, 한진그룹 원종승 전무, 박남일 상무, 서강윤 상무, 포스코 김상영 전무, 두산그룹 김병수 전무, CJ그룹 신동휘 상무, 효성그룹 엄성룡 전무, 코오롱그룹 김승일 상무, 현대백화점 오중희 상무, 신세계백화점 박찬영 상무 등 재계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춘코리아의 발행인인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은 창간 인사말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야말로 포춘코리아와 같은 매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포춘코리아는 한마디로 불황을 극복하고 호황에 대비하는 지혜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잡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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