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크림 바른후 나선형으로 문질러 주세요
앵두 같은 도톰한 입술이 미인의 기준이다. 붉은 빛이 나고 윤기 있는 입술을 간직하고픈 욕망은 여전히 여성들의 로망이다.
입술은 다른 피부와 달리 피지선이 없고 피부가 얇으며 땀샘이 없어 유분과 수분 조절이 어렵고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하면 쉽게 트고 갈라진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과로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을 간직하려면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심결에 입술을 빨거나 물어뜯는 습관, 입술에 침을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침이 마르면서 입술 수분까지 모두 증발해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한다.
입술에 일어나는 각질은 무리하게 떼내지 말고, 립스틱을 진하게 자주 바르는 경우 입술전용 리무버로 깨끗이 지우는 것이 좋다. 티슈로 강하게 밀듯이 닦아내면 입술에 주름을 생기고 입술표면이 더욱 거칠어진다.
잠들기 전에 꿀을 입술에 바르고 랩으로 10분 정도 씌워주거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입술건강에 도움이 된다.
평소 간단한 마사지를 통해서도 건강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다. 매일 자기 전에 스팀 타월로 입술을 불린 후 면봉으로 각질을 살살 벗겨내고 영양제를 듬뿍 발라준다<사진 1> . 이때 입술 보호제에 에센스 한 방울을 섞어 입술마사지를 하면 보습과 트리트먼트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다. 사진>
로션을 바를 때 입술에도 가볍게 발라주고 입술 전용크림이나 트리트먼트 제품을 바른 후 손가락으로 나선형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사진 2>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
●도움말 강남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
권대익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