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벙커 등 '여제'가 자문
국내 최초로 '골프 여제(女帝)' 아니카 소렌스탐이 설계에 참여한 골프장이 충남 태안에 들어선다.
한화리조트(대표 홍원기)는 충남 태안 지역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56실의 골프텔 및 콘도, 워터파크 등 총 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서해안 지역에 골프휴양지 거점 확보에 나섰다.
소렌스탐은 그린과 벙커의 디자인과 전략 수립은 물론 잔디와 조경 등 골프코스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세계 수준의 매력적인 골프장을 만들 계획이다. 태안지역 골프휴양지 개발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로 27홀 규모의 골프장(회원제 18홀, 퍼블릭 9홀)과 56실 규모의 골프텔을 2009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 프리미엄급 콘도 400실과 워터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화리조트는 '골든베이 골프&휴양지'로 이름을 정하고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 휴양지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풍으로 아름다운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오션 코스와 산악 지형의 남성적이고 변화무쌍한 산 코스, 분지형 지형에 목가적인 분위기의 밸리 코스가 어우러져 하나의 골프장에서 바다와 산악, 계곡의 감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02)755-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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