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정시 의학계열은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승했다.
모집인원 감소는 의학전문대학원 개설이 주된 원인이며 경쟁률 상승은 진로선택과 관련 최상위권의 의학계열 선호도 증가, 약학대학 '2+4'학제 개편(수시·정시 1,200여명의 약학대학 지원자 의학계열 경쟁에 합류), 대학별 점수 환산방식의 다양화와 이에 따른 전략적인 소신 지원자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2009학년도 정시 의학계열은 의예 989명, 치의예 192명, 한의예 519명 등 1,700명 모집에 총 1만2,525명(의예 7,156명, 치의예 1,111명, 한의예 4,285명)이 지원했다.
이는 2008학년도 모집인원 1,828명(의예 1,100명, 치의예 191명, 한의예 537명)에 비해 128명이 줄어들고 총 지원자 8,073명(의예 4,763명, 치의예 631명, 한의예 2,679명)에 비해 4,452명이 늘어난 인원이다.(모집군별로는 '가'군 665명 모집에 2,881명 지원, '나'군 501명 모집에 3,032명 지원, '다'군 534명 모집에 6,639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의학계열 합격선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의 경우 2009학년도 정시 의학계열의 실질적인 마지노선은 수리 '가'형 응시자 기준 주요대 의학계열(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고려대·경희대(한))은 전국 250~300등(1.0등급, 백분율 0.5%, 표준점수 560~562점), 수도권 의학계열 600~800등(1.1등급, 백분율 0.6~0.8%, 표준점수 557~558점), 비수도권 의학계열 2,300~2,500등(등급평균 1.2~1.3등급 백분율 2~2.15% 표준점수 538~540점)에서 형성됐다.
고려대 연셔데 성균관대 울산대 한양대 중앙대 아주대 등은 수능 우선선발을 실시하며 우선선발의 합격선은 일반선발 합격선보다 3~5점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등급, 백분위, 표준점수는 추정점수이며 대학별 환산방식에 따라 동일 점수라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정시 의학계열 대비 방향은 대학별 전형방식에 맞게 수능만을 반영하는 대학(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아주대), 학생부+ 수능 반영 대학(연세대 순천향대 한양대 중앙대 단국대 한림대 경희대(한) 경원대(한)), 면접 실시 대학(성균관대 울산대 고려대 아주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같은 대학(예를 들어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경희대(한)은 언·수·외·탐 20%·30%·20%·30% 반영), 과탐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고려대 순천향대) 언어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한양대 중앙대 단국대 한림대 경원대(한)) 외국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단국대), 백분위 반영대학(순천향대 한림대 강릉대(치), 대전대(한)) 등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유형화하여 대비해야 한다.(2009정시 전형 요강 기준)
의학 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성적은 최상위권이므로 미세한 점수 차에 의해 당락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수능 이외에도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학생부는 주로 교과 성적을 평가하며 부수적으로 출결·봉사활동 시간 등 비교과 성적을 반영한다.(교과+비교과 반영대학 :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한), 교과 반영대학 : 울산대) 학생부 교과성적은 2009학년도 기준 1~5등급의 점수 차가 서울대 12점, 성균관대 2점, 연세대 1점, 고려대 0.8점 등이며 합격선 ±1~2점에 근접한 학생들은 내신관리를 통해 0.3~0.5점의 차이라도 줄여야 한다.
논술 반영대학은 서울대 한곳으로 합격자 논술 평균 점수는 18.89점으로 변별력과 난이도가 높아 총점대비 ±2~5점 정도의 영향력이 있다.
면접 반영대학은 성균관대(10%), 울산대(우선선발 2.78%, 일반선발 2%), 고려대(10%), 아주대(10%) 등이다.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변별하기 어려운 경우(총점기준 ±0.3~0.5점내외) 당락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정보 정보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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