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30대 젊은 여성 위암이 늘고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예방법·치료법 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30대 젊은 여성 위암이 늘고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예방법·치료법 조사

입력
2009.03.12 00:03
0 0

위암의 '안전지대'라고 여겨졌던 젊은 층의 위암 발병률이 치솟고 있다. 한 대학병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8년 사이 20, 30대 위암환자는 50% 이상 증가했다. 또 40대 이후 위암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과 달리 20, 30대의 경우 여성 위암 환자가 남성보다 1.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밤 10시 KBS 2TV '생로병사의 비밀- 젊음의 적신호, 당신의 위가 위험하다'는 우리 젊은이들의 위를 공격하는 위암의 실체를 밝히고 그 예방과 치료의 길을 모색한다.

김미영(가명)씨가 처음 병원을 찾은 것은 작년 4월이다. 계속 배가 아프고 흑색 변이 보여 검사를 받은 그녀에게 내려진 진단은 위암 3기, 그녀 나이 겨우 스물 여덟이었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자주 체했지만 '원래 그랬으니까' 라며 별 걱정하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한달 만에 암세포는 양쪽 난소로까지 전이됐다. 더 일찍 병원을 찾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며 눈물을 흘리는 김미영씨의 사연을 들어본다.

고대병원 박성수 교수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젊은 여성에게서 발병하는 위암의 93.3%가 타 조직으로 전이가 매우 빠르고 항암 치료가 어려운 미분화암(세포의 기원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암)이라고 한다. 그래서 젊은 여성 위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남성 환자에 비해 약 10% 이상 낮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위암 예방법도 알아본다. 사람들은 위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정작 검사를 받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조기 위암 1기에 해당할 경우 완치율이 90%가 넘기 때문에 위암은 조기 검진이 특히 중요하다. 이밖에 작은 관심과 행동으로 위암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