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 진화론을 주장하는 찰스 다윈의 저서 <종의 기원> 이 출간되기 이전, '생명은 신의 창조물'이라는 신학적 사고가 세상을 지배했다. <종의 기원> 은 인류의 기존 세계관을 뒤집은 혁명적 저서였다. 종의> 종의>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이론들이 하나씩 등장했고, 진화론은 가설의 단계를 넘어 과학적 법칙으로 인정 받았다. 그러나 창조론을 주장하는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진화론에 대한 반박은 그치지 않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이 다윈 탄생 200주년과 진화론 발표 150주년을 맞아 '신과 다윈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9~10일 오후 9시 50분 2부에 걸쳐 다윈의 진화론과 종교간의 끊이지 않는 논쟁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주장을 직접 들어보고 진화론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인식을 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본다.
9일 1부 '신의 과학, 진화를 묻다'는 진화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지적설계론'을 둘러싼 논쟁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지적설계론은 기존 창조과학의 대안으로 1990년대 초 미국에서 등장했다. 생명은 진화가 아닌 초월적인 존재에 의해 설계되었음을 과학적인 언어로 주장하려 한다.
지적설계론은 등장 당시부터 과학인가 또는 종교활동인가 대한 논쟁을 낳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법정 공방으로까지 비화됐을 정도로 논쟁은 치열한다.
방송은 지적설계론의 대표 학자인 생화학자 마이클 베히와 수학자 윌리엄 뎀스키의 주장을 들어보고, 지적설계론을 반(反)과학 운동이라 평가하는 진화학자 스티브 존스와 제리 코인의 반론도 함께 담는다.
10일 2부 '진화론, 신을 묻다'는 종교에 대한 진화론의 입장과 진화론에 대한 종교계의 입장을 들어보고 진화론과 종교사이의 바람직한 소통을 모색한다.
저서 <이기적인 유전자> 와 <만들어진 신> 등으로 유명한 진화학자 리처드 도킨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종교철학자 알빈 플라팅가 등의 주장과 반박이 이어진다. 만들어진> 이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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