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향가와 한국 설화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국문학자 황패강 단국대 명예교수가 6일 오전 4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사범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평양제일고급중, 숭의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다가 1967년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임용돼 1993년까지 재직했다. 한국고전문학연구회 회장, 국어국문학회 대표, 동아시아고대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서사문학연구> <신라불교설화연구> 등의 저서를 냈으며 2001년 출간한 <향가문학의 이론과 해석> 은 40여년 동안 천착한 신라 향가 연구를 집대성한 역저로 평가된다. 향가문학의> 신라불교설화연구> 한국서사문학연구>
유족은 부인 김필출씨와 성호(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철호(단국대 교수)씨 등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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