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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신/ 작년 한국영화 선호도 美에 추월당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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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신/ 작년 한국영화 선호도 美에 추월당해 外

입력
2009.03.0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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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국영화 선호도 美에 추월당해

경제위기가 밀어닥친 2008년 영화 관람 편수가 급감하고 한국영화에 대한 선호도도 미국영화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999~2008년 한국영화 관객 성향분석 결과 소비자들이 한 해 동안 영화를 본 편수는 1999년 4.0편(1편이라도 본 관람층은 6.3편)에서 2007년까지 14.9편(관람층 15.4편)까지 늘었지만, 2008년 10.4편(관람층 11.4편)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가장 값싼 문화상품인 영화가 불황기에 강하다는 통념을 벗어난 것이다.

국적별로는 한국영화 선호도가 1999년 21.6%에서 2005년 60.0%까지 급상승했으나 이후부터 떨어져 2008년(36.3%)에는 미국영화(42.9%)와 역전됐다. 소비자의 신뢰 하락이 최근 한국영화의 흥행 부진 이유로 꼽힌다.

10년간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본 장르는 액션(25.5%)과 코미디(19.9%)였고, 2008년 1인당 극장 매점 지출비용은 5년 전에 비해 2,324.4원(42.3%) 늘어난 8,067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 한국영화계 진단 등 영화평론 21호 발간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내는 ‘영화평론’ 21호가 발간됐다. 배장수 스포츠칸 부국장의 ‘2008년 한국영화계 진단과 대안’, 이대현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기획논단 ‘한국영화가 시대를 재현하는 방식’, 2008년 하반기 화제작 10편에 대한 리뷰 등이 실렸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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