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1,000원도 비싸다. 식음료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한 봉지에 990원짜리 야채상품이 대형마트에 등장했다. 불황 극복을 위한 초저가 마케팅의 일환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5일 전국 120여개 점포에서 감자 양파 마늘 등 신선식품 11종을 9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야채는 최근 '금값'인 양파를 비롯해 마늘, 감자, 상추, 깻잎, 대파, 청양고추 등으로 한 봉지에 2,3개씩 소포장된 제품들이며, 품질실명제를 도입해 저가에도 식품안전성과 품질을 높였다. 이마트는 불경기에 소량 구입이 늘어나는 만큼, 일회성 행사가 아닌 고정제품군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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