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2008년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21개 계열사를 고의누락시킨 대주그룹 허재호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해 4월 기업집단 자료 제출 당시 본인이 직접 지분을 보유하거나 친족, 임원, 계열회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던 21개 계열사를 누락 신고했다. 누락 신고한 계열사들의 자산 규모는 1조원 가량에 달한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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