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젊은 마술사가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부산 국제매직페스티벌(BIMF) 조직위원회는 한설희(21ㆍ매직나인 소속) 마술사가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매직세미나'에서 '지그프로이드 & 로이'가 주는 SARMOTI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IMF 조직위측은 "'지그프로이드 & 로이'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마술쇼를 운영해 온 마술사들로 세계 마술계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며 "이 상은 심사위원들이 뽑은 최고의 마술사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설희는 이 대회에서 CD(콤팩트 디스크)를 카드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는 손기술을 선보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찬주 BIMF사무국장은"대회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까지 받은 것은 한설희의 마술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라며 기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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