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과 연기자 최정원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4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 고려아연㈜ 최창근 대표이사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납세자 301명, 세정협조자 75명, 유공 공무원 186명, 우수관서 8곳을 포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동일산업㈜ 오순택 대표, LG필립스디스플레이㈜ 권수근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은 화천기공㈜ 권영두 대표, (사)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하병권 이사장, 신동아건설㈜ 김용선 대표, 삼성비피화학㈜ 박오규 대표가 각각 받았다.
연예인 중에서는 박수홍이 현금영수증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등 국세행정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고, 최정원은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최근 3년간 소득세 1억5,000만원을 성실 납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법인세(농특세 포함) 1조900억원을 내 국세 1조원탑을 수상했고, 신한은행 6,000억원탑, 우리은행 에쓰오일 5,000억원탑, 현대중공업 4,000억원탑, KT&G 교보생명보험 2,000억원탑 등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낸 14개 기업에 고액 납세의 탑이 돌아갔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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