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궁궐과 가옥 등의 도면 174종이 26일 최초로 공개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궁궐 112종, 의례(능원 조성과 보수 현황) 19종, 가옥 33종으로 분류된 도면을 수록한 <근대건축도면집> 을 발간했다. 근대건축도면집>
이 도면들은 일제 당시 통감부와 총독부의 통제를 받던 궁내부(宮內府)와 이왕직(李王職)에서 제작한 설계도 원본과 청사진들이다. 일제 강점기의 궁궐 훼손ㆍ변형과 17세기 중반부터 19세기 말까지 한성부의 주거 모습 등을 명확히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사진은 1908년 제작된 창덕궁 평면도. 창덕궁이 비원과 연결돼 있었다는 사실과 일제에 의해 전각이 부분적으로 헐려 나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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