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는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미디어 관련법안이 상정됨에 따라 26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권철 언론노조 사무처장은 "미디어 관련법안을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할 경우 총파업에 다시 들어가겠다고 밝힌 대로 26일부터 각 방송사 노조를 중심으로 제작거부를 비롯한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권 사무처장은 "파업의 수위는 지난 1월의 투쟁 때보다 낮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제 MBC노조위원장은 "26일 오전 10시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갈 것이며 필수 송출인력을 제외한 2,000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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