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 인근에 '영어마을 관악캠프'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6일 관악구 낙성대동 낙성대공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기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158억원을 들여 2010년 2월 완공되는 관악캠프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040㎡ 규모로 30여개의 체험실과 소그룹 활동실 등을 갖춘다.
300여명이 학습할 수 있는 이 시설은 벽면과 바닥이 목재 등 친환경 재질로 설계됐다. 앞서 시는 올 2월 민간 영어교육업체인 SDA어학원을 위탁업체로 선정, 운영준비에 들어갔다.
서울시 이 발 교육사업담당관은 "이번 관악캠프는 풍납, 수유캠프에 이은 서울의 3번째 영어마을"이라며 "입소인원의 20%는 저소득층에 무료로 제공해 계층간 영어격차 해소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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