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불 난 검사실 생수통서 농약 성분 검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불 난 검사실 생수통서 농약 성분 검출

입력
2009.02.27 00:02
0 0

전주지검 하모 검사실에 있던 생수통에서 이달 초 농약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검찰은 하 검사에 의해 비리 혐의로 기소된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김모(43) 경사가 지난 15일 검찰청사에 침입해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됐다는 점에서 두 사건의 관련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주지검 관계자는 이달 초 하 검사실 직원이 생수통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물이 파란색을 띈다고 보고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농약 성분으로 판명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약 생수통이 발견된 검사실은 불이 난 전주지검 252호실과 달리 3층에 있다. 불이 난 지난달에는 하 검사가 3층 사무실을 사용했다. 검찰은 24일 김 경사를 공용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정윤기 차장검사는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며 생수통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일이 있었는지조차 공식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다.

전주=최수학 기자 sh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