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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베스트신상품/ 심사평, 친환경·에너지 절약·건강에 맞춘 차별화 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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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베스트신상품/ 심사평, 친환경·에너지 절약·건강에 맞춘 차별화 상품 인기

입력
2009.02.2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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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경기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굳게 닫혀가고 있다. 성장이 아닌 생존이 최우선이라는 말처럼 비단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 세계적인 경기악화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문구처럼 장기적인 불황과 경기 여파 속에서도 기축년 새해를 맞이해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기업들의 여러 신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09년 소비경향 트렌드는 ‘3E’ 즉 친환경(Ecology), 에너지 절약(Energy Saving), 건강(Health)이다. 정부의 녹색 성장사업의 점진 적인 확대로 인해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경기 악화라는 내수적 상황에서의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 크게 주목을 끌 예정이다. 또한 국민 생활의 질적인 측면의 향상으로 인한 건강이란 슬로건은 매년 언급하여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제품 선택의 기준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무조건 성능이 뛰어나고 기능이 많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것을 사용할 사람의 능력이나 용도에 적합하고, 지갑을 열기에 부담이 없다면 그 만큼 누군가를 주인으로 섬길 확률이 높아진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이야 말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올 한해 어떤 제품이 인기를 끌 것인가를 미리 알아 볼 수 있는 커다란 정보의 장이라 할 수 있겠다.

2009년은 경기침체 및 사회 전반을 거쳐서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정된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타 기업의 제품과 경쟁적 우위를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품질개선뿐 아니라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해 상품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점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수상한 업체들에게 우선 축하를 전하며 더불어 지속적인 제품계발과 설비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증대와 이익신장을 통해 어둡기 만한 경기 침체 속에 경제 활성화의 한줄기 큰 빛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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