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크랩(더스틴 호프먼)은 리틀 빅혼 전쟁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백인이다. 무려 100세가 넘은 그는 인터뷰를 하면서 지난 날을 회상하기 시작한다. 과거 그는 인디언 포니족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고 누나와 단 둘이 살아 남는다. 그와 누나는 우연히 샤이엔족 전사인 ‘눈에 보이는 그림자’를 만나 그와 함께 샤이엔족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들은 잭에게 개고기를 먹여주는 것은 물론 활쏘기와 사냥하는 법도 가르쳐주면서 그를 부족의 일원으로 대해준다. 덩치는 작아도 용맹했던 그를 부족은 인디언식 이름으로 ‘작은 거인’이라 부른다.
하지만 잭은 캠프를 습격해온 기병대와 싸우다가 자신이 백인임을 밝히고 백인들의 세계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목사 집에 맡겨진 잭은 그를 불쌍히 여긴 목사 부인인 팬드레이크(페이 더너웨이)의 보살핌에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감독 아서 펜. 원제 ‘Little Big man’ (1970),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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