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19일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본회의로 넘겼다.
파병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해적 퇴치와 선박 호송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3월 중순 310여명 규모의 청해부대를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할 예정이다. 해상왕 장보고의 본영인 청해진을 본따 명칭이 정해진 청해부대에는 하푼 유도탄과 SM-Ⅱ, RAM 대공 유도탄, 5인치 함포와 30㎜ 속사포, 어뢰를 장착한 4,500톤급 KDX-Ⅱ 문무대왕함이 배속된다. 전체 파병 예산은 280억여원이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해적의 피호송 선박 공격 및 함정 자체 공격 등에 대비해 KDX-Ⅱ(한국형 구축함)에 링스헬기 1대와 쾌속정 3척, 근접전투 장비 등을 보강해 파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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