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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팬퍼시픽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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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팬퍼시픽 챔피언십 우승

입력
2009.02.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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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이 시즌 개막을 2주여 앞두고 참가한 2009 팬퍼시픽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LA 홈디포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미국프로축구(MLS)의 명문 LA갤럭시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2로 누르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신영록(부르사스포르) 조원희(위건) 이정수(교토) 마토(오미야) 등 주축 선수가 떠난 데다 새로 영입한 이상호가 불참한 가운데 일군 성과라 더욱 값졌다. 우승 상금 7만5,000달러(약 1억원)도 챙겼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동계훈련 내내 가다듬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라질 출신 수비수 알베스가 처음으로 리웨이펑, 최성환과 함께 스리백을 이뤘고, 에두와 서동현이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양상민-이관우-송종국-최성현-김대의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수원은 전반 38분 행운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김대의가 서동현을 향해 올린 긴 크로스가 LA갤럭시의 수비수 숀 프랭클린의 머리를 맞고 원바운드 되면서 골문으로 흘러 들어간 것.

후반 33분 자책골의 장본인 프랭클린은 퇴장까지 당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석연찮은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이운재 대신 선발 투입된 골키퍼 박호진의 선방이 빛났다. 수원은 에두, 양상민, 이길훈, 최성환이 모두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LA갤럭시의 첫 번째 키커 버들이 실축한 데 이어 박호진이 4번째 키커 페터슨의 슈팅을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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