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11시 10분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다큐 10+'는 '절대 영도를 향한 경쟁'이라는 제목으로 우주의 한계 저온인 '절대 영도', 즉 섭씨 영하 273도에 도달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끝없는 노력을 소개한다.
인류에게는 냉기와 열의 실체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인류의 선조들은 냉기란 무엇이고, 어떻게 얻을 수 있으며, 온도의 최저 한계점은 얼마인지를 알지 못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했으며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 끝에 냉기의 실체를 파악하고 한계 저온인 절대 영도라는 것을 밝혀내기에 이르렀다. 프로그램은 인류가 겪어온 저온 연구의 역사적 순간들을 들춰보고 되돌아본다.
프로그램은 또 저명한 역사학자 및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냉기를 이용한 기술이 실용화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소개한다. 절대 영도라는 한계점을 향한 과학자들의 끝없는 도전과 경쟁을 생생히 지켜본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기체를 액화시킴으로써 극저온의 한계에 도달하기 위해 경쟁했는데 그 선두주자로 제임스 듀어를 꼽는다. 그는 마지막 영구 기체인 수소를 액화시키기에는 성공하지만, 수소보다 낮은 온도에서 헬륨을 액화시키기 위한 경쟁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보스-아인슈타인 응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보스-아인슈타인 응축은 절대 영도에 거의 근접하게 되면 양자 법칙을 따르는 물질의 새로운 상태가 만들어진다는 것.
MIT와 콜로라도 대학 등 수많은 연구진이 경쟁한 끝에 결국 다양한 냉각법과 여러 종류의 원자를 동원하여 보스-아인슈타인 응축에 성공하게 된 과정과 절대 온도 백만 분의 1도 도달에 성공한 그들의 업적도 방영한다.
또 양자 컴퓨터 설계와 신약 개발, 복잡한 암호 해독 등 극저온 원자의 무궁무진한 용도에 대해서도 살핀다. 용도가 무궁무진한 극저온 원자에 대해서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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