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15일 후임 경찰청장에 강희락 현 해양경찰청장을 내정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이 용산 화재진압 참사 여파로 사퇴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후임을 이르면 이번 일요일(15일) 결정할 것으로 안다"며 "현재로선 강 청장이 가장 유력하고, 강 청장에 대한 인사 검증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올해 57세인 강 청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26회)에 합격한 뒤 경찰에 투신, 부산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3월 치안총감인 해양경찰청장에 임명됐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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