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진화하는 TV… 디지털 전환 문제점 없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진화하는 TV… 디지털 전환 문제점 없나

입력
2009.02.19 07:06
0 0

2013년 우리나라는 모든 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날로그 방송의 전면적인 종료를 뜻하는 디지털 전환. 18일 밤 11시 5분 SBS '보도특집'은 '디지털 TV, 축복인가 혼란인가'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전환의 준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해본다.

미국은 우리 시간으로 18일 전국적으로 디지털 방송 전환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이 치열한 대립으로 결국 시행시점을 넉 달 후로 미뤘다.

시행을 강행한다면 전국적인 혼란이 명확했기 때문. 12년 동안 디지털 방송을 준비해왔고 이미 한 차례 시행시점을 연기한 적도 있는데도 여전히 우왕좌왕인 상황이다.

반면 영국인들은 디지털 TV전환을 '축복'으로 여긴다. 2008년부터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디지털화를 시작한 영국은 디지털 방송 전환이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국민 10명 중 9명은 디지털 전환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디지털 TV 보급률도 87%로 아주 높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많은 채널을 선명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며 만족해 하는 현지 영국인들을 만나본다.

디지털 전환은 흑백TV에서 컬러TV로 바뀌는 것보다도 큰 변화이기에 혁명으로까지 불린다. 하지만 우리의 준비상황은 한마디로 "디지털 방송 그게 뭔데요?"하는 수준이다.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 시기는 영국과 비슷한데도 디지털TV 보급률은 영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낮고 국민의 70%는 그 정확한 의미조차 모르는 상황이다.

그 피해는 TV가 유일한 정보·오락 매체인 디지털 소외계층, 즉 저소득층이나 노년층에게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 "2012년까지 마무리는 어렵다"고 경고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