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자동차● 프라우스 등 대중모델 도입 시작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 20일 대중 브랜드 한국 상륙을 공식 선언한다. 도요타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요타 브랜드 판매에 나선다.
도요타는 도입초기에는 월 500대의 판매를 목표로 조만간 월 1,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차종은 프리우스,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RAV4 등의 3모델이다.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는 CO2배출량 감소, 자원절약 등 지구환경을 고려해 개발한 혁신적인 세단이다. 1997년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프리우스는 2008년 4월말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102만8,000대나 판매됐다.
도요타는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마케팅도 강화한다. 올해 RX350 외에 신차는 없지만 기존 모델 판매를 강화하고 각종 고객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도요타는 이와 관련, 이달중 렉서스 IS250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등록세 5%와 공채매입 비용을 지원한다.
치기라 타이조 사장은 "한국에서 렉서스 차량판매를 시작한 도요타는 이번 대중 브랜드 도입을 통해 차에 대한 안목이 높은 한국 고객에게 폭 넓은 라인업을 제공할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MW코리아● 뉴7 시리즈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
BMW코리아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BMW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 뉴7시리즈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엔트리급 모델은 120d 디젤 출시로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BMW 뉴7시리즈는 출시 두달만에 이미 국내 최고급 세단 시장의 최강자로 떠올라 올해는 핵심 타깃 고객층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7시리즈는 지난달 120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95대)를 제쳤다. 7시리즈가 S클래스의 판매량을 추월한 것은 2005년 11월 현행 S클래스가 국내 시판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함께 1시리즈 공략을 위해 젊은 층을 비롯한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더욱 확대한 할 방침이다. 120d 디젤 모델은 국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쿠페형 스타일로 뛰어난 성능에다 스타일까지 갖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W 세일즈마케팅 담당 안드레아스 샤아프 부사장은 "2009년 BMW 코리아는 대규모 행사 보다는 주요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느 때 보다 내실 있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 "불어라 CC바람" 디젤 모델 주력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불황기속에서도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6,000대 돌파가 목표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신차 출시와 함께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올해 대전 지역에 대규모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확장하는 등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특히 최근 경유값 하락으로 점차 인기를 회복하고 있는 디젤모델의 판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무엇보다 최근 출시한 4도어 쿠페인 'CC'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CC의 출시로 대형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에서부터 뉴 비틀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에 4도어 쿠페를 추가해 모든 차급을 구축하게 됐다.
이밖에 폭스바겐코리아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골프(150대 한정) 및 티구안을 특별한 조건에 구입할 수 있는 유예 금융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골프 구매자에게 12개월 무이자 리스 조건이 적용되며 티구안 구입 고객에게는 연 4.79%의 저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박동훈 사장은 "최근 출시한 CC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영업망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디젤 모델의 판매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닛산● '인피니티' 중심 브랜드 인지도 확대
한국닛산은 올해 프리미엄브랜드 ‘인피니티’ 판매 확대와 대중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닛산은 특히 대중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닛산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해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닛산은 이에 따라 지난해말 출시한 중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무라노와 컴팩트 SUV 로그 외에 이달 중 중형세단 알티마를 출시하고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또 딜러 네트워크망 확충에 나서 서울 강남과 서초, 분당, 부산에 이어 이달 인천에 5번째 전시장(한미오토모티브)을 열었다. 닛산은 이를 통해 2012년까지 국내 수입차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닛산은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에 대한 마케팅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어려운 만큼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는 EX35의 경우 취득세 2%와 등록세 5%, G37세단 및 M35, FX의 경우 2%의 취득세를 지원한다.
또 인피니티는 2009년에도 럭셔리 문화예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올 상반기에 대전과 대구에 새로이 전시장을 추가, 연말까지 모두 9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닛산 인피니티 엄진환 마케팅 이사는 “현재 자동차 업계가 침체된 상황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요 타깃과의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할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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