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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스타 피아니스트 '새봄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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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스타 피아니스트 '새봄 초대장'

입력
2009.02.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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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낳은 스타 윤디 리(27), 유럽을 무대로 활동 중인 김원(37)이 비슷한 시기에 잇달아 피아노 독주회를 한다.

윤디 리는 동갑내기 랑랑과 더불어 중국이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2000년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15년 간 수상자를 내지 못했던 1위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한국에는 2003년 처음 와서 독주회를 했고, 지난해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에서 협연했다.

내한 독주회로는 6년 만인 윤디 리의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그를 세계 무대에 밀어올린 쇼팽의 음악뿐 아니라 모차르트와 리스트, 무소르그스키의 곡으로 다양하게 짜여 있다. 쇼팽 곡으로는 '녹턴'과 '마주르카',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를 연주한다.

끝곡으로 배치한 무소르크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화려한 기교를 뽐내기에 충분한 곡이다. 15일 오후 5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318-4304

김원은 2007년 겨울, 영국 런던의 위그모어홀에서 성공적인 데뷔 독주회를 했다. 위그모어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에게만 무대를 제공하는 까다로운 곳이다. 지난해 8월 소니 BMG에서 녹음한 독집 음반도 때맞춰 나왔다.

이번 독주회는 이 음반의 수록곡으로 10일 부산부터 21일 서울까지 전국 6개 도시를 돌면서 한다.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op.39' 중 1,2,5,9번,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의 세 악장'을 연주한다. 모두 학구적이고 진지한 곡들이다.

10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12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7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19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울 오후 8시, 나머지 지역은 오후 7시 30분). 문의 (02)541-6234

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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