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전매제한 완화와 재당첨 금지기간 축소 등 2월 들어 부동산 규제완화가 잇따라 발표됐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썰렁하다. 겨울철 분양 비수기에 경기침체, 건설사 구조조정까지 겹치면서 분양 계획이 대거 연기돼 시장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월 둘째 주는 2곳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견본주택 개관은 1곳, 당첨자 발표는 3곳, 계약은 3곳에서 이뤄진다.
9일에는 대전 중구 사정동에서 ‘건양 샛뜸마을’ 청약이 시작되며, 판교신도시에서 공급된 ‘판교 푸르지오ㆍ그랑빌’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10일에는 유림건설이 전북 고창읍에서 ‘고창 석교 선운프라자’ 청약을 시작한다.
엔스타건설은 12일 부산 괴정동에서 ‘사하 괴정 엔스타’의 모델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한다. 13일에는 청약접수에서 평균 15.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왕십리주상복합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당첨자 발표가 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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