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이 8일 한나라당 내 친이명박계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 신년회에 참석,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모임엔 정몽준 최고위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 모임 축사를 통해 "2월 임시국회 법안처리가 중요한 만큼 의원들이 뒷받침을 잘해야 한다"며 "원내 지도부의 고충도 이해해 주자. 지도부의 결정을 따라 2월 국회에서 법안을 제대로 통과시켜 나라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은 함께 내일로 신년회와 이윤성 국회부의장 취임 사례를 겸한 모임이었지만 친이계 의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라는 관측도 나왔다. 모임에는 함께 내일로 최병국 심재철 대표 등 의원 4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 의원과 정 최고위원은 멤버가 아닌데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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