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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성! 행복도시' 첫회/ 여성의 행복을 찾아…김새롬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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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성! 행복도시' 첫회/ 여성의 행복을 찾아…김새롬이 달린다

입력
2009.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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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평화롭다고 말한다. 4일 오후 5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MBC ‘여성! 행복도시’에서는 여성들의 행복을 위해 실행되고 있는 정부의 정책과 시설을 짚어 보고,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첫 회는 ‘여성의 밤거리가 안전해야 여성이 행복하다’ 주제로 최근 들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여성의 밤거리를 조명해 본다. 연일 보도되는 군포 여대생 등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보면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위험한 밤거리의 범죄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CCTV 설치, 가로등 조도 개선, 여성을 위한 콜택시 운영, 여성 친화적 뉴타운 건설 등 제도적인 대책마련이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특히 은평뉴타운 지역은 여성을 배려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계획이 이루어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CCTV로 집안에서도 놀이터와 단지 안의 광경을 볼 수 있고 지하주차장에는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엘리베이터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시형 엘리베이터도 설치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전미혜 연구원은 CCTV, 가로등 등의 안전 시설 구축이나 호신용품을 갖추는 것도 안전대책이지만 도시 자체를 ‘안전 도시’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여성 안전이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 내에 전담부서를 신설할 것을 조언했다.

‘여성! 행복도시’는 여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삶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를 조명한 새로운 여성 프로그램. 통상적인 여성문제만이 아니라 교통·주택·문화 등 도시 생활 전반에 걸친 여성의 행복의 조건을 알아본다. 평소 유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통하는 김새롬이 MC를 맡아 전국방방곡곡을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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