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숍(www.gseshop.co.kr)이 온라인 쇼핑몰 업체 최초로 교복 판매에 나선다.
4일 GS이숍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교복 전문숍'을 5일 개설, 전국 200여개 중ㆍ고교 교복을 15만9,000원에 일괄 판매한다. 이는 유명 브랜드 교복에 비해 최고 50%가량 저렴한 것이다.
GS이숍 측은 "최근의 교복거품 논란을 감안, 마케팅 비용과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교복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온라인 교복업체 '에피소드1318 학생복'과 협력해 보통 25만~30만원인 대형 브랜드의 신상품에 비해 최고 50% 가량 저렴한 교복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 대리점에서 24만9,000원인 서울 청담고 남학생 교복을 GS이숍에선 15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간 학교마다 교복 디자인이 달라 대규모 교복 판매는 쉽지 않은 과제였다. GS이숍도 우선 색상, 디자인 등이 유사한 서울 지역 60여개 등 전국 200여개 중ㆍ고교를 대상으로 교복 판매를 시작한 뒤 점차 대상을 늘려갈 방침이다.
김종대 GS이숍 의류담당은 "스타마케팅 등 막대한 판촉비용과 본사→총판→대리점→매장을 거치는 유통비용을 최대한 줄여 교복 값의 거품을 뺐다"며 "가벼운 울 혼방 소재로 활동성을 높이고 인체공학 디자인을 도입, 품질에 관한 한 대형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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