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일본의 식민정책에 반대하는 학생 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박종철(朴鍾澈) 선생이 31일 오전 2시5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1925년 충북 청주 태생인 선생은 청주 제일공립중학교 재학 중이던 40년 4월부터 신사참배와 궁성요배에 반대하는 항일운동을 벌였으며, 42년 일본 패전을 뜻하는 노래를 부른 것이 일경에 발각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86년 대통령표창을,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엄필수(77)씨와 인수(사업)씨 등 4남. 발인은 2일 오전 7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3묘역이며 빈소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6호 (043)279-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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