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8%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1982년 1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001년 0.8% 이후 가장 저조한 1.3%로 추산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가 3분기에 3.8% 감소한 데 이어 4분기에도 3.5%나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계소비 부문에서 자동차와 가구 등 내구재에 대한 지출이 4분기에 22.4% 감소했고 기업 투자도 19.1% 줄었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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