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화ㆍ반월공단의 악취가 갈수록 주는 등 대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부틸알데히드, 이소부틸알콜, 메틸사이크로헥산, 톨루엔 등 지난해 시화ㆍ반월공단에서 배출되는 53개 악취물질 가운데 32개 물질의 연평균 농도가 2007년 연평균 농도보다 낮아졌다.
특히 부틸알데히드, 이소발레르알데히드, 메틸이소부틸케톤 등 22개 지정악취물질의 공기중 검출량은 배출허용기준 범위 안에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18개 물질의 검출량은 전년도에 비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암모니아 등 일부 물질 농도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악취물질 농도 감소가 악취 방지를 위한 도 및 해당 지자체의 기술지원 및 지도감독 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모니아 등 일부 물질 농도 증가는 피혁 및 염색 업체 등의 증가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05년부터 시화ㆍ반월공단 곳곳에 악취측정소를 설치, 악취 물질의 공기중 농도를 측정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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