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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즈" 정재계 인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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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즈" 정재계 인사 총출동

입력
2009.01.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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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세계 경제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 대거 출동, ‘대한민국 세일즈’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박 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및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재계 인사들이 참석키로 했다. 한총리는 역대 다보스포럼 한국 참석 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이다

한 총리는 이번 포럼에서 ‘세계화, 경제회복, 기후변화 세션’의 토론을 주재하는 한편 올해 포럼의 핵심 이벤트인 ‘경제성장회복 전체 세션’에 브라운 영국 총리 등과 함께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 총리는 토론에서 한국경제의 건전성과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G20(주요 20개국) 의장국의 일원으로서 세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공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표명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관련 세션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소개해 녹색성장 주도국의 이미지를 각인 시킨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한스-루돌프 메르츠 스위스 대통령, 브라운 영국 총리,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윌리엄 로즈 시티그룹 수석부회장, 스티븐 그린 HSBC 회장 등을 만나 금융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의 금융안정포럼(FSF) 가입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정의선 기아차 사장, 진영욱 한국투자공사 사장,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김미형 금호아시아나 부사장, 최병선 유한킴벌리 부사장 등이 전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민간경제외교를 펼친다. SK 최회장은 29일 전경련이 주최하고 SK그룹이 후원하는 ‘코리아 나이트’(한국의 밤) 행사에서 주요국 정재계 인사들에게 대한민국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최 회장은 특히 원자바오 중국 총리,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등 국가 원수급 리더와 사우디 투자청(SAGIA)의 알 바다크 청장,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의 앗 슈와이브 최고경영자(CEO), 스탠다드차타드 그룹(SCB)의 피터 샌즈 회장, 골드만삭스의 크리스토퍼 콜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 금융위기 이후의 한국과 한국기업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아울러 피터 샌즈 SCB 회장 등 금융계 리더들과도 만나 악화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산업과 금융산업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SK그룹에서는 최 회장이외에 최재원 SK E&S 부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을 비롯, 김신배 SK C&C 부회장, 유정준 SK에너지 해외사업부문 사장 등도 동행한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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