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제난에 소비패턴 변화/ 20代 '덜 먹고' 30代 '덜 놀고' 40 代 '덜 입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제난에 소비패턴 변화/ 20代 '덜 먹고' 30代 '덜 놀고' 40 代 '덜 입고'

입력
2009.01.29 00:06
0 0

글로벌 경제위기는 소비 패턴도 바꿔 놓았다. 특히 연령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520여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행태 조사에 따르면 ▦20대는 외식비용을 가장 먼저 줄였고 ▦30대는 문화나 레저에 들어가는 돈 ▦40대는 옷값(의복구입비)를 우선적으로 아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20대는 ‘먹는 돈은 아껴도 문화생활이나 레저생활에 쓰는 돈은 아낄 수 없다’는 경향이 확실히 강했다. 37.3%가 외식비를 우선적으로 줄였고, 다음으로 식료품비(30.0%) 지출을 축소한 반면 문화ㆍ레저비(2.7%)는 거의 줄이지 않았다.

30대는 문화ㆍ레저비(28.1%)와 의복 구입비(25.0%)를 먼저 줄인 반면, 직장 생활 등을 고려한 탓에 경조사비(0.4%)는 크게 줄이지 않았다.

40대 가구는 의복구입비(23.7%)와 외식비(19.0%)를 주로 줄인 데 비해,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자녀과외비를 줄인 가정(1%)은 거의 없었다. 50대는 식료품비(33.7%), 내구재(24.0%)를 주로 줄인 반면, 자녀결혼 등이 몰려있는 연령대인 만큼 경조사비(0.7%)는 대부분 종전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