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ㆍ예술
▦사랑굿 김초혜 지음. 1980년대 3권으로 나왔던 총 183편의 '사랑굿' 연작을 1권으로 묶었다. 삭막하고 파편화한 이 시대에 더욱 소중한 사랑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문학동네ㆍ240쪽ㆍ1만원.
▦어른을 위한 이솝우화 전집 로버트 템플 등 엮음. 이솝 우화를 여러 판본에서 삭제된 잔혹하고 외설스러운 부분까지 살려 원본 그대로 성인용으로 복원했다. 최인자 등 옮김. 문학세계사ㆍ430쪽ㆍ1만3,000원.
▦안녕, 추파춥스 키드 최옥정 지음. 취업준비생 남자와 영어강사 여자의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사랑과 연애의 본질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지는 소설. 문학의문학ㆍ335쪽ㆍ1만1,000원.
■ 학술ㆍ교양
▦역사이성과 자기혁신 유헌식 지음. 대립이 아니라 통일의 관점으로 헤겔을 탐구한다. '새로운 것의 출현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문제를 역사철학의 바탕 위에서 풀어간다. 철학과현실사ㆍ332쪽ㆍ1만5,000원.
▦코르테스의 멕시코제국 정복기 에르난 코르테스 지음. 강력했던 멕시코제국을 2년 만에 정복한 에르난 코르테스의 보고서. 피비린내 나는 역사가 펼쳐진다. 나남ㆍ전2권ㆍ1권 2만5,000원, 2권 2만2,000원.
▦사랑하니까 사람이다 오영진 지음. 철학을 전공한 뒤 삶의 고정된 틀을 거부하고 40여개국을 순례해 온 저자의 관조가 담겼다. 힘든 시대를 아름답게 살아온 사람들의 사랑의 찬가. 248쪽ㆍ1만1,000원.
▦대기자 김중배 김중배기자50년기념집발간위원회 엮음. 한국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MBC 등을 거치며 시대의 굴곡을 예리하게 해부해 온 언론인 김중배의 칼럼을 모았다. 나남ㆍ639쪽ㆍ2만8,000원.
■ 경제ㆍ실용
▦지하철로 돌아보는 남미여행 김종황 지음.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 교수인 저자가 상파울루, 산티아고 등 남미 5개국 7개 도시를 지하철로 여행하며 느낀 점을 정리한 기행문ㆍ책나무ㆍ300쪽ㆍ1만2,000원.
▦날개 없는 30대 남자들의 유쾌한 낙법 최국태 지음. 가장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한국 30대 남자들의 솔직한 속내. 조금 덜 아프게, 덜 힘들게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방법. 마젤란ㆍ310쪽ㆍ1만2,000원.
▦역사의 주인공들과 함께 가는 유럽 류학용 지음. 오디세우스, 한니발, 시저, 샤를마뉴, 슐레이만 등 역사적 인물 10명의 루트를 따라가며 유럽 문명의 흥망성쇠를 현장에서 재구성한다. 에세이ㆍ462쪽ㆍ2만원.
▦섬을 걷다 강제윤 지음. 팍팍한 일상을 내려놓고 떠난 시인이 한국의 100여개 섬을 완보하며 기록한 이야기. 바람과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인간의 풍경이 그려진다. 홍익출판사ㆍ252쪽ㆍ1만2,000원.
■ 어린이ㆍ청소년
▦꼬마 난장이 미짓 팀 보울러 지음. <리버보이> 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저자의 최신작. 작고 뒤틀린 몸, 더듬거리는 말버릇을 가진 열다섯 살 소년이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다산책방ㆍ272쪽ㆍ9,800원. 리버보이>
▦꼬마철학자 넬의 일기 라이너 오베르튀르 지음. 청소년, 어른 모두를 위한 철학 교양서. '옷 주머니는 왜 두 개일까' '나라는 존재는 대체 뭘까' 하는 의문들을 대화하듯 풀어간다. 문학수첩리틀북스ㆍ222쪽ㆍ9,000원.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권기경 등 지음. 조선시대 임금은 행복하기만 했을까. 숨 쉴 틈 없이 바빴던 왕들의 이야기. 한솔수북ㆍ188쪽ㆍ9,800원.
▦뚱뚱한 감자는 즐거워 수지 모건스턴 지음. 재치있는 글로 폭넓은 사랑을 받는 작가의 사춘기 이야기. 뚱뚱한 자신을 비관하면서도 삶을 유쾌하게 이어가는 길을 보여준다. 해와나무ㆍ168쪽ㆍ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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