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사원 중징계에 반발해온 KBS 기자협회와 PD협회는 28일 "사측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답을 내놓기 전까지 무기한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KBS 노조는 당초 예정됐던 연장업무 거부투쟁을 철회,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 조합원은 28일부터 정상근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재 PD협회 회장은 "22~23일의 제작거부 투쟁과 달리 휴가를 신청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기로 했기 때문에 투쟁 형태는 파업과 다르지 않다"며 "심각한 수준의 방송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강선규 KBS홍보팀장은 이에 대해 "양 협회는 임의단체이기 때문에 제작거부를 지시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대화는 노조와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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