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한 알 복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 출시
미국계 제약사인 한국릴리는 하루 한 알씩 복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5㎎(성분명 타다라필)을 국내 출시했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래 캐나다와 프랑스, 스웨덴 등 1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가운데 하루 한 차례 먹고 효과가 24시간 유지되는 약은 시알리스가 유일하다.
기존 치료제는 함량이 10㎎, 20㎎으로 36시간 지속 효과가 있으며 최소한 성 관계 30분 전에 먹어야 한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가 준비하고 약을 먹는 개념이라면 매일 먹는 치료제는 효능이 지속되는 시간을 잊은 채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건양대병원 "장기기증 앞장"
건양대병원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장기기증 협약을 맺고 장기이식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기기증운동본부는 건양대학교병원에 잠재 뇌사자나 사망자가 생기면 장기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또 잠재 뇌사자 발생 시 운동본부에 연락해 장기를 기증하도록 협조하며 기증된 장기 이식업무를 담당한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장기기증에 적극 협력해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많은 환자에게 새 생명을 주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뇌종양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건국대병원 신경외과는 뇌종양(교모세포종)의 면역세포치료제 제 3상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은 18~70세 뇌종양(교모세포종) 환자로 시험 시작 2주 이전에 뇌종양 수술(육안적 전적출, 부분 적출술, 생검)을 받은 환자면 참가할 수 있다.
9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임상 기간에 참가자들은 면역세포치료제를 14회 지급받으며, 검사비와 진료비는 무료다. (02)2030-5150
● 84정 단위 대용량 '프로페시아' 출시
한국MSD는 최근 84정 단위의 대용량 '프로페시아'를 국내 출시했다. 프로페시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세계 최초의 먹는 탈모 치료제다. 주 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혈중 및 두피의 탈모 위험인자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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