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다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인터넷 팬 투표로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총망라한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를 우승으로 이끈 호날두와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르헨티나 우승의 주역 메시가 공격수 부문에서 선발됐다.
득표율이 52%였던 호날두는 올해의 선수상 4개(FIFA, UEFA, 발롱도르,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와 영국축구선수협회 최우수선수, 유럽피언 골든부츠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현란한 돌파와 빼어난 골 감각이 돋보인 메시도 팬 지지율이 51%나 됐다.
중원사령관을 가리는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카카(AC 밀란)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뽑혔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끌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존 테리(첼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푸욜(바르셀로나),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고, 골키퍼는 스페인 국가대표 이케르 케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