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신규 도입하는 항공기의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 첨단 좌석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5월 도입 예정인 B777-300ER 항공기부터 설치되는 첨단 좌석은 일등석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코스모 슬리퍼(Kosmo Sleeper)보다 좌석 폭을 12cm 이상 넓혔다. 식사용 테이블도 900㎠ 를 늘려 제작하고 개인용 모니터의 대각선 크기는 43㎝에서 58㎝로 키웠다. 좌석과 좌석 사이에는 대형 프라이버시 스크린을 설치해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했다.
프레스티지 좌석도 180도까지 펼쳐지게 만들어 완전 평면형으로 개조했다. 기존 프레스티지 플러스의 경우 170도까지만 펼쳐진다. 이코노미석 역시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교체한다.
대한항공은 연내 도입하는 B777-300ER 항공기 3대에 모두 첨단 좌석을 설치하고,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 3대도 좌석 교체를 통해 모두 6대에 새로운 좌석을 장착한다.
조재우 기자 josus62@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